식당 여주인 강제로 껴안고 앞에서 바지 지퍼 내리더니.. 성추행에 성희롱 발언까지…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의 한 식당에서 여주인을 성추행한 남성을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2일 식당 주인 A씨가 홀로 운영하는 식당에서 발생했다.

용의자 B씨는 해당 식당에 방문해 술에 취한 상태로 A씨에게 접근했다. 그는 A씨를 강제로 껴안고 “한번 만나보자“, “지금 같이 나가주면 된다” 등의 발언을 하며 추행했다. A씨가 거부하고 몸을 피했음에도 불구하고, B씨는 계속해서 A씨를 뒤쫓아 손을 강제로 끌어다 잡았다. 또한, 바지 지퍼를 열어두고 “지퍼가 열려 있으니 언제든 와도 좋다“며 음담패설을 하는 등의 행위를 했다.

이 사건으로 A씨는 약 2시간 동안 시달렸으며, 결국 가족을 불러야 했다. 이후 B씨는 현장에서 떠났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를 만나지 못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B씨를 추적 중이다. 이와 관련해 A씨의 요청으로 식당 주변 순찰도 강화되었다. 경찰은 강제추행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용의자를 적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