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갔다가 군밤 팔던 청년, 아들 같아서... 군밤 2 봉지에 만 원이던 게 5만 원이 된 사연
등산 갔다가 군밤 팔던 청년, 아들 같아서… 군밤 2 봉지에 만 원이던 게 5만 원이 된 사연

최근 ‘보배드림’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산 다니는 분들은 조심하라고 올린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글에서, 한 네티즌은 부모님이 도봉산에서 하산하다 군밤을 파는 청년에게 사기를 당한 사연을 공유했다.

글에 따르면, 해당 청년은 칼국수집에서 군밤을 판매하러 들어왔고 “아빠가 ‘추운데 젊은 사람이 열심히 사는구나’하고 기특해서 군밤을 사주고 싶었다더라“며 “1봉지에 6천원, 2봉지에 1만원이라고 해서 2봉지를 사고 만원짜리가 없어서 5만원권을 내밀었다“고 전했다. 5만원짜리 지폐를 받은 군밤 청년은 “한 테이블만 더 돌고 거스름돈을 가져다준다“고 답했다. 그러나 부부가 식사를 마칠 때까지 청년은 돌아오지 않았다. 네티즌의 부모님은 식당에 연락처를 남겼으나, 청년은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등산 갔다가 군밤 팔던 청년, 아들 같아서... 군밤 2 봉지에 만 원이던 게 5만 원이 된 사연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 ]
등산 갔다가 군밤 팔던 청년, 아들 같아서… 군밤 2 봉지에 만 원이던 게 5만 원이 된 사연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 ]

이 사연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부모님이 느끼셨을 실망감에 분노해 했다. 네티즌들은 “이런 식으로 몇 번이나 어르신들을 상대로 이런 행동을 했으려나 싶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공개된 군밤 봉지의 내용물 역시 양이 매우 적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사연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체로 분노와 실망이 섞인 것이었다. 많은 이들이 ‘나쁜 짓 한 만큼 벌 받을 거다’, ‘저런 사람들 때문에 선행 베풀기가 꺼려진다’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