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의자 설치 현황지도
온열의자 설치 현황도 /서울시

서울시가 겨울철 한파에도 따뜻하고 안전하게 서울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류소 내 온열의자를 대폭 확대 설치한다. 새롭게 설치하는 온열의자에는 펀(FUN)한 요소를 더해 일상 속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온열의자 설치율 82% 수준 높인데 이어 내년에는 중앙차로 정류소까지 온열의자 설치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시내버스 정류소 4220개 승차대 중 3433개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온열의자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용 승객수가 많은 도봉·미아로, 강남대로 등 512개 승차대 전체에 온열의자를 설치한다.

시는 신규 설치되는 중앙차로 정류소 온열의자 상판부에 시민들의 하루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감성적인 문구와 디자인을 적용해 연말 어려운 경제 상황에 힘들었을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함께 위로할 계획이다.

직장인 밀집 지역인 여의도 환승센터에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시장주변인 청량리 환승센터에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거주지역인 천호대로 정류소에는 가족간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각 설치장소별 이용이 잦은 시민들을 고려해 맞춤형 공감의 문구를 전한다.

시는 신규 설치되는 모든 중앙차로 버스정류소 온열의자에 마음까지 펀하고 따뜻해질 수 있는 공간으로 순차적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예를 들어 송파대로 롯데월드 구간에는 롤러코스터의 모습을 한버스 정류장, 잠실종합운동장 구간에는 야구 경기장 모습을 한 버스정류장 등을 설치한다.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주요 교통시설인 버스정류소가 생활 속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는 편안한 장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신속한 설치를 이어나가겠다”며 “내년부터는 펀한 디자인 적용으로 시민과 동행·소통하는 버스 정류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열의자 디자인사진-5
온열의자 디자인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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