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우리은행·롯데칠성·스타벅스·코레일유통…탄소중립 협력

텀블러에 커피 마시는 오세훈 시장
텀블러에 커피 마시는 오세훈 시장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순환 신기술 박람회에서 텀블러에 커피를 담아 마시고 있다. 2023.9.7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11일 민·관·산·학 협력으로 기업을 포함한 24개 기관과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기 위한 ‘제로서울 기업실천단의 약속’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선언식에는 서울YMCA,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삼다수), 해양환경공단, 숭실대학교와 우리은행, CJ대한통운, 스타벅스코리아, SK텔레콤, 코레일유통, 롯데칠성음료 등 기업 20개가 참여했다.

제로서울 기업실천단은 2050 탄소중립(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이 0이 되도록 하는 것) 실현을 위한 실천에 함께하는 민간 협력 네트워크로 지난해 6월9일 출범했다. 현재 활동 중인 기업은 총 26개다.

이날 행사는 지난 1년여 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되새기면서 새해에도 더 노력할 것을 선언하기 위해 열렸다.

1부에서는 실천단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제로서울 기업실천단의 약속을 같이 선언했다.

2부에서는 김정선 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이 기후위기 시대 서울시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실천단의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행사는 환경을 위해 종이 인쇄물 없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해 식순과 발표 자료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종이 현수막을 사용하고 친환경 재질의 홍보 팻말을 재사용했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제로서울 기업실천단의 약속은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중립 실현을 향한 희망의 불씨”라며 “시는 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환경 정책을 더 체계화하고 민·관·산·학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로서울실천단 선언식
제로서울실천단 선언식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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