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사진=리얼미터]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TK지역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7%p 넘게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11일 공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만18세 이상 2509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37.4%(매우 잘함 22.9%, 잘하는 편 14.5%)를 기록했다. 지난주 11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낮아진 수치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는 최근 3주 간 30% 후반대를 횡보하고 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9.2%(잘 못하는 편 7.9%, 매우 잘 못함 51.2%)로 지난주와 동률이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1.8%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3.4%다.

2023년 12월 1주차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도 [사진=리얼미터]

윤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영호남과 경인지역에서 하락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이 지난주 11월 5주차 53.1%에서 45.9%로 7.2%P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50.3%이었다. 광주·전라는 1.9%P 하락한 17.5%(부정평가 79.1%), 인천·경기 역시 1.9%P하락해 34.6%(부정평가 62.0%)였다. 부산·울산·경남도 1.3%P 하락해 42.9%(부정평가 54.1%)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서울과 대전·세종·충청에서 지지율이 올라 전체적인 지지율 하락폭을 막았다. 서울 긍정평가율은 35.0%에서 40.8%로 5.8%P 올랐으며, 대전·세종·충청도 38.2%에서 40.9%로 2.7%P 상승했다. 다만, 서울과 대전·세종·충청에서도 부정평가율이 각각 55.5%와 55.6%로 절반 이상이었다.

2023년 12월 1주차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도 [사진=리얼미터]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9%로 4%P 상승하면서 더불어민주당(43.7%)과 5.8%P 차로, 오차범위(±3.1%P) 내에 들어왔다. 6월 4주차(민 43.8%, 국 38.0%) 이후 가장 적은 차이다. 대전·세종·충청 지지도가 결과를 갈랐다. 민주당은 15.9%P가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10.6%P 올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만247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9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7일~8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979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5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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