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요리 23선’ 중 미국에 있는 퓨전 한식 레스토랑의 ‘물회면’이 포함됐다.

샌프란시스코 한식 레스토랑 ‘반상’이 팔고 있는 물회면. [사진=annette.chew 인스타그램 캡처]

NYT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전역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 중 최고의 요리 23선을 발표했다. 그중에는 샌프란시스코 한식 레스토랑 ‘반상’의 ‘물회면’이 포함됐다.

물회면은 면 위에 한국식 물회와 함께 무와 오이 등을 올린 창작 요리다. NYT는 물회면에 대해 “각 재료의 특성이 분명해 보이지만, 입안에서 조화를 이룬다”며 “계절과 상관없이 언제 먹어도 활기를 북돋워 준다”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 한식 레스토랑 ‘반상’이 팔고 있는 물회면. [사진=반상 인스타그램 캡처]

이 물회면을 팔고 있는 반상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에 문을 열었다. 이 지역의 유명 레스토랑을 거친 한인 셰프 민승현과 진 림이 운영하고 있는 반상은 일본과 프랑스 요리 재료와 기법을 사용한 독창적인 한식으로 미국 서부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민 셰프는 샌프란시스코 현지 매체에 “한식을 처음 접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한국 요리의 맛을 알려주는 입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대 검색업체 구글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의 검색어’에도 한식 비빔밥이 레시피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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