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찾은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정책실장<YONHAP NO-1745>“></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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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2일 국회를 방문한 대통령실 한오섭 정무수석(왼쪽)과 이관섭 정책실장(오른쪽)이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회의장 찾은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정책실장<YONHAP NO-1747>“></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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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22일 국회를 방문한 대통령실 한오섭 정무수석(왼쪽부터)과 이관섭 정책실장이 김진표 국회의장과 인사말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수석의 역할이라면 대통령의 눈과 귀가 돼야 한다. 그래야 올바른 판단을 한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22일 국회에서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한오섭 정무수석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취임 후 국회의장을 예방하러 온 두 사람에게 “국민들의 목소리를 잘 경청하고 정리해서 대통령이 국민 다수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국정운영 파트너인 국회와 협력이 잘 되게 하는 것도 정책실장, 정무수석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여야가 선거를 앞두면 대립하니 그런 걸 풀어주는 게 수석들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관섭 실장은 “대통령께서 늘 의장님께서 국회를 아주 원만하고 균형되게 이끄시려고 노력해 굉장히 고맙게 생각하고 계신다”며 “늘 국회를 존중하고 여야가 원만한 상황에서 국정 운영을 하시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나 정치 사정이 여의찮은 것 같다. 우리가 잘 보필해 원만한 국정운영이 되게 애쓰겠다”고 말했다.

한오섭 수석은 “늦었지만 원만하게 예산 잘 처리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의장님의 중재 노력 결실”이라면서도 “여야 대치 국면이 이렇게 진행되는 게 안타까운 사실이다. 국민의 입장에서 국회와 소통하는 데 소홀함이 없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약 40분 동안의 비공개 접견을 마친 후 한 수석은 ‘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 28일에 처리하려고 하는데 어떤 입장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국회에서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니까 결과를 보고 말씀드리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답했다. 다음달 3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대통령 신년 인사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윤 대통령이 별도 회동을 할지에는 “그날은 덕담하고 환담하는 그런 자리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실장과 한 수석은 지난 14일 국회를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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