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박근혜 정부시절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본명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가 배우 故 이선균 씨의 죽음을 언급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비판했다.
정 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 전 장관이 이 씨의 사망을 언급했다는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진짜 감옥 갈 거 같으니까 회까닥 했나. 적당히 좀 해라. 보기 역겹다”고 비판했다.
그는 “남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거 또 시작”이라면서 “남의 죽음을 자신의 기회로 이용하는 것은 안 할 때도 되지 않았나. 7년 동안 발전이라고는 없는 인간”이라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아들 대리시험 봐주고는 뭘 잘했다고 입은 살았냐. 나도 입 다물고 있는데 이 인간은 무슨 피해를 봤다고 이걸 또 정치에 엮어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심하다. 이것도 2차 가해고 남은 가족들 못살게 구는 것”이라며 “그 나이 정도 먹었으면 철 좀 드시라”며 말을 맺었다.
앞서 같은 날 마약 투약 혐의를 받던 이 씨가 서울시 종로구 한 공원 내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조 전 장관은 자신의 SNS에 “장관 재직 시절 피의사실공표 방지 준칙을 개정하고 시행은 가족 수사 이후로 미루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검찰과 언론은 나를 비난했다”라고 했다.
또 “검경 수사를 받다 자살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검경은 평시 기준 가장 강력한 폭력을 보유하고 행사한다. 남 일 같지 않다. 분노가 치민다”라며 수사기관을 비판하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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