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2024년 새해맞이 보신각 타종 행사에 글로벌 인플루언서 6명이 초청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태생의 귀화 한국인 장엘리나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서울경제진흥원은 ‘2023년 서울콘’과 연계해 서울콘에 참여하는 장엘리나를 포함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6명을 타종 행사에 초청했다.
장엘리나는 1998년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났지만 4살에 한국으로 귀화했다. 한국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다녀 한국어에 유창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 구독자 수는 1330만이다. 인스타그램은 342만, 유튜브 채널은 118만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장엘리나와 함께 보신각 타종 행사에 함께 참가하는 또 다른 인플루언서는 인도를 대표하는 특급 배우이자 TV스타인 아누시카 센이다.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는 그의 SNS 구독자는 틱톡 4932만명, 유튜브 887만명에 달한다.
또한 카자흐스탄 태생의 모델로 틱톡 구독자 수 365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크리스티나 키카 킴과 ‘필리핀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크리스텔 풀가(인스타그램 구독자 3950만)도 보신각 타종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 글로벌 인플루언서 6명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구독자 수를 합하면 1억명을 훌쩍 넘는다.
한편 올해 보신각 타종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대표 12명 등 총 22명이 참여해 33번에 걸쳐 제야의 종을 울린다.
지난 8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 당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구조 활동에 나선 의인 윤도일 씨 등이 시민대표로 초청됐으며 신신예식장 2대 대표 백남문씨, 아르헨티나 출신 열차 기관사 알비올 안드레스 씨 등도 포함됐다.
타종 직후 세종대로에는 지름 12ｍ의 태양 모습 구조물인 ‘자정의 태양’이 뜬다. 어둠이 걷히고 새로운 해가 떠오르는 순간이 극적으로 연출될 예정이다. 이어 세종대로 카운트다운 무대에서 새해 축하 공연이 시작된다.
현대무용단체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와 아이돌 그룹 제로베이스원·엔하이픈·더보이즈·오마이걸이 K댄스와 K팝으로 새해를 맞이한다. 공연은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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