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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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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을 작성했다./박지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대전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대전을 찾아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선열들의 삶과 죽음을 배우고 동료시민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겠습니다”라고 남겼다.

대전은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후 첫 지방 방문지다. 총선의 스윙보터 역할을 하는 충청 지역을 가장 먼저 찾았다는 데 의미를 더한다. 더욱이 한 위원장이 청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이 알려지면서 충청 민심도 얻어가는 분위기다.

대전국립현충원에는 200여 명의 당원, 지지자, 시민들이 한데 모여 한 위원장을 기다렸다. 한 위원장은 도착하자마자 양 옆으로 늘어선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안부를 물으며 이동해 참배까지 20여 분가까이 걸리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참배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대전은 우리에게 승리의 상징”이라며 “당연히 제가 먼저 와야한다”고 말했다.

지지자들에 둘러쌓여 이동하는 한 위원장에게 정원철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 초대 집행위원장 등 해병대 예비역들이 “채수근 상병의 묘역도 바로 옆에 있으니 보고 가시라”, “오늘 채수근 상병 생일이다”라고 소리를 치기도 했다. 이들은 기자들에게 “오신 김에 채수근 상병 생일이니 와서 참배해 줄 수는 없느냐 우리의 요구는 그게 다다”라며 “근데 그냥 가셨다”고 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현충원 참배 후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인사회로 이동해 당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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