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스키장에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강원 평창군 휘닉스파크 스키장에서 곤돌라가 멈춰서는 사고가 났다.

이용객 64명이 곤돌라 캐빈에 30분 넘게 갇혀있다가 구조됐다.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9분쯤 “휘닉스파크 스키장 곤돌라가 30분째 멈춰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정상부 탑승장에서 곤돌라 캐빈 1대에서 밀림 현상이 발생했고 곤돌라 캐빈 간 간격이 어긋나 캐빈 전체가 멈춰선 것이다.

사고 현장 /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이 사고로 이용객들은 캐빈에 꼼짝없이 갇혀 있어야 했다.

스키장 측은 문제의 캐빈을 떼어낸 뒤 오전 10시 53분쯤 작동을 다시 시작했다. 갇혀있던 64명 모두 정상부 탑승장에서 내렸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스키장 측은 곤돌라 운영에 쓰이는 벨트의 장력에 문제가 생기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도 평창 한 스키장에서 사고가 있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지난해 12월 3일 오전 8시 51분쯤 평창군의 한 스키장 용품보관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과 스키장 직원 등이 나서 30여분 만에 진화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스키장 관계자는 “불이 난 창고는 스키용품을 보관하는 가건물이며 스키장 운영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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