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공동인재영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전상범 전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국민의힘은 15일 최근 인재 영입한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과 전상범 전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 환영식을 열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환영식에서 두 사람에게 국민의힘 점퍼를 입혀주며 환영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대변하고자 하는 국민은 자기 손으로 열심히 일해 가족을 보호하고 자기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생활인”이라며 “두 분은 각자의 영역에서 그렇게 살아왔고 충분한 성과를 내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두 분은 우리 국민의힘이 대변하고자 하는 동료시민을 더 잘 대변해 주리라 생각한다. 두 분이 오셔서 우리 국민의힘이 더 힘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국민의힘 이철규 공동인재영입위원장,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공동인재영입위원장, 전상범 전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 윤재옥 원내대표,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10여 년간 외교관으로 일했다. HD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로봇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다.

강 회장은 “우리나라 차세대 먹거리인 AI(인공지능), 로봇, 양자컴퓨터, 우주항공 같은 미래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것과 양질의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려가는 데 필요한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전상범 전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사법연수원 34기)는 서울대 재학시절 사법시험에 합격, 판사로 임용됐으며, 약자에게 관대하고 흉악범에게 단호한 판결로 변호사회가 선정한 우수법관으로 선정된 이력이 있다. 독립유공자인 전종관 선생의 손자이기도 하다.

전 전 판사는 “그동안 한 판결의 공정성에 의구심이 일어나지 않을까 고민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치 참여를 결단한 것은 그동안 진행된 정치를 위한 사법개혁을 이제는 국민을 위한 사법개혁으로 정상화해야 한다는 간절한 바람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사법부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은 사법부 책임이 크지만, 정치권도 한몫했다”는 쓴소리도 했다.

그러면서 “현실에서 우리 시민들이 바라는 사법개혁은 신속하게 재판을 받을 권리를 회복하는 것이다. 근본 원인은 판사 수 부족과 재판에 대한 인센티브가 없기 때문”이라며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실제 법률을 적용하고 몸으로 느꼈던 제도 공백을 제대로 채워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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