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개혁신당(가칭)의 상징색을 공개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황색 바탕화면과 함께 “신당의 키 색상은 이것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개혁신당(가칭)의 상징색을 공개했다. [사진=이준석 페이스북]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개혁신당(가칭)의 상징색을 공개했다. [사진=이준석 페이스북]

주황색은 지난 2020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창당했던 국민의당의 상징색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개혁신당과 함께 제3지대를 구성하고 있는 양향자 의원의 신당 한국의희망 당색 오렌지와도 유사하다.

이 전 대표는 상징색에 대한 별다른 의미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보수와 진보의 만남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주황색은 빨간색과 노란색을 섞을 때 나오는 색으로 국민의힘은 빨간색, 정의당은 노란색을 각각 상징 색상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언론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신당 창당 후 첫 과제로 공영방송 사장 임명동의제와 10년 이상 방송 경력 의무화 등을 제시했다. 2024.01.08. [사진=뉴시스]

또 주황색은 통상적으로 열정, 활력, 창의 등을 상징하는 색이다. 이 전 대표가 ‘젊음’을 키워드로 하기 위해 주황색을 선정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올린 온라인 당원가입 링크. [사진=이준석 페이스북]

상징색이 공개되자 이 전 대표가 앞서 온라인 당원가입 링크를 올릴 때 썼던 이미지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게시글에는 짙은 남색 배경에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약속합니다’라는 흰색 문구가 적힌 이미지가 함께 올라왔다. 이 중 ‘더 나은 내일’은 주황색으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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