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내선 16편 추가 운항

인천국제공항 하루 이용객,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20만명 돌파
인천국제공항 하루 이용객,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20만명 돌파

지난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날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천공항 일일 여객이 20만2천554명으로 집계돼 코로나19 이후 약 4년 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이승연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내달 설 전후 항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승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국제선에 임시 항공편을 투입한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설 연휴 기간 김포∼제주, 김포∼부산, 부산∼제주 등 국내선에 16편을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오는 20일부터는 인천발 일본 아오모리, 오이타 노선의 운항을 주 3회 재개하고, 지난 3일부터 주 3회 운항 중인 태국 방콕(돈므앙) 노선 운항을 내달 25일까지 이어간다.

아시아나항공은 설 연휴 기간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임시편을 투입할 예정이다.

일본 노선의 경우 설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 달 9일과 마지막 날인 12일에 인천∼오사카 왕복 항공편을 1편씩 늘리고, 인천과 쇼나이 및 도야마를 오가는 노선을 임시 운항한다.

인천∼타이베이 노선에서는 내달 8∼9일, 11∼12일 하루에 왕복 1편씩, 인천∼세부(필리핀) 노선에서는 내달 8일과 11일 편도 2편씩 각각 추가 운항한다.

설 연휴 증편(다낭)
설 연휴 증편(다낭)

[제주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항공은 내달 7∼16일 인천∼다낭, 인천∼사이판 운항을 기존 주 14회에서 21회로 늘린다.

티웨이항공은 내달 8일과 11일 인천∼괌 노선 운항을 1편씩 증편한다.

진에어는 매일 왕복 2회 운항하던 인천∼괌 노선의 내달 8·9·11·12일 운항 횟수를 3회로 늘린다.

이스타항공은 다음 달 8∼12일 인천∼타이베이 노선 항공편을 8편 증편한다.

에어로케이는 연휴를 앞둔 다음 달 8일부터 청주∼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매일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증편은 오는 3월 5일까지 유지한다.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는 설 연휴 증편 계획이 없다.

sh@yna.co.kr,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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