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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퇴장하고 있다. 왼쪽은 윤재옥 원내대표.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저는 4월 10일까지 완전히 소모될 것”이라며 “이번 총선은 누가 더 국민에게 절실하게 다가가는 지에 승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제가 국민의힘에 온다고 하니 주변에 저를 아끼는 해설가 분들이 ‘너무 빠르다’, ‘이미지를 그렇게 소모하면 안 된다’, ‘너는 소모당할 것이다’, ‘지금은 아니다’라고 충고해주셨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음모론 세력, 사사건건 국민을 위한 정치 앞길을 막는 세력은 우리가 아니다. 우리는 절실하게 승리하고 싶고 그래야만 이런 독주와 무법 천지를 막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절실하게 승리하고 싶기 때문에 우리는 다섯가지 정치개혁을 말했다. 간간히 있어오던 일이라고 말할 수 도 있다. 그렇지만 이번엔 다르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세비 반납 △귀책사유 있는 재보궐 선거 무공천 △국회의원 정수 250명으로 축소 △출판기념회 통해 정치자금 받기 금지 등 1~5호 정치개혁안을 내놨다.

그는 “우리는 반드시 해낼 것”이라며 “국민이 무섭고 국민에게 잘보이고 싶어서 정치개혁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세력이 있다. 우리는 다르다”고 했다.

한 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취임 후 의원총회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위원장은 “여러분이 알다시피 저는 정치 경험 없다. 그렇지만 저는 여기 계신 원내 동료 여러분의 경험을 믿고 의지한다”고 했다.

비대위원들도 의원총회에 함께 참석해 현역 의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전날 서울 마포을에 출마를 선언한 김경율 위원은 “2013년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문제로 법률팀 등과 함께 모였을 때 모 교수님께서 ‘포기하자’고 말했는데, 저는 ‘지지않겠다’고 말했다”며 “그 약속을 2014년 2월에 지켰다. 장담한다. 이번 선거 절대 지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비대위원장 발언 듣는 국민의힘 의원들<YONHAP NO-2391>“></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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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국민의힘 의원들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한지아 위원도 “우리 역사는 분열과 갈등이 아닌 통합과 화해를 조명하고 있고 그렇게 전진해왔다”며 “한 위원장님의 말씀대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위대한 국민께서 훨씬 더 나은 정치를 누릴 자격이 있다. 선민후사의 마음으로 노력하면 분명 4월에 국민에게 봄이 올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보육 스타트업 ‘자란다’ 대표인 장서정 위원은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서 육아휴직을 하며 경력단절 여성이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장 위원은 “저는 여성의 일을 돕는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다. 부모가 없는 사이에 아이가 교육과 놀이 교사를 매칭하는 서비스”라며 “한 위원장님의 제안이 결국에는 제가 꼭 풀고싶은 문제를 풀 수 있을 거라는 희망과 기대를 줬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이태원 특별법의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요청 외에 여러 현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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