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말한 ‘우리 북한’이라는 표현을 지적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말한 ‘우리 북한’이라는 표현을 지적했다. 사진은 홍 의원이 2022년 9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홍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북한은? 단순한 말실수일까?”라며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김정은, 우리 북한의 김정일∙김일성 노력 폄훼 안돼…도발 멈춰야”‘라는 제목의 기사 캡처본도 올렸다.

홍 의원은 글을 통해 “(말실수가) 아닌 것 같다. 뒤에 있는 언급이 ‘김일성 김정일의 노력 폄훼 안돼’라는 것 보면 실수가 아닌 것 같다. 김일성, 김정일이 한반도 평화에 무슨 노력을 했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끊임없이 대남적화를 위해 무력 도발했고, 재래식 전력으로 밀리니 핵 개발해 오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말한 ‘우리 북한’이라는 표현을 지적했다. [사진=홍석준 페이스북]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원칙적 대응을 적대적 강경 정책이라 하고 북한에는 하염없이 저자세로 일관하는 것은 민주당의 뿌리 깊은 대북 DNA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는 앞서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한 발언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말한 ‘우리 북한’이라는 표현을 지적했다. 사진은 이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당시 이 대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미사일 도발을 당장 멈춰야 한다”며 “선대들, 우리 북한의 김정일, 또 김일성 주석의 노력들이 폄훼, 훼손되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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