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에 대해 “한 위원장이 대통령을 직접 만나 뵙고 서로 간의 사정을 설명하고 인간적으로 말씀드리고 풀면 금방 풀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에 대해 “한 위원장이 대통령을 직접 만나 뵙고 서로 간의 사정을 설명하고 인간적으로 말씀드리고 풀면 금방 풀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2024년 1월 3일 윤석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인사회에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제공]

23일 이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서로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인데 아무래도 조금 비대위원장 되고 나서 소통이 미흡했던 것 아닌가. 그래서 처음에 기대했던 것과 조금 달랐던 것에 대해 조금은 실망감도 있었던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이 비대위원장 맡고 나서 정신이 없었다. 시간적으로 적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며 “그 사이, 김건희 여사의 가방에 대한 문제, 또 공천 시즌이기 때문에 관련해서 서로 간에 조금 결이 다르거나 이런 우려들이 겹쳤던 것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위원장이 등장한 배경에 당과 대통령실 관계의 재정립과 같은 문제들이 있었다”며 “그러다 보니까 (한 위원장이) 그런 부분을 더 의식할 수도 있었던 것이고, 그러면서 국민에게 좀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려고 하는 이런 것들이 결과적으로는 대통령실과 당 간의 거리를 조금 더 멀어지게 만든 요인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에 대해 “한 위원장이 대통령을 직접 만나 뵙고 서로 간의 사정을 설명하고 인간적으로 말씀드리고 풀면 금방 풀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2023년 10월 17일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관섭 비서실장이 한동훈 위원장을 직접 만나서 사퇴를 요구했다는 보도에 기초한다면 이건 명백한 당무 개입이라는 주장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 의원은 “대통령도 당원이다. 당원으로서 의견과 입장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정 차원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문제가 될 게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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