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인데 형사라는 게 전혀 와닿지 않는데요.

좀 살만한데 형사인 경우는 그동안 소재로 있긴 했는데요.

재벌이 형사라는 건 아마도 처음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 둘이 결합된 드라마가 이번에 금토드라마로 SBS에서 <마이데몬> 후속으로 합니다.

그동안 SBS 금토드라마는 대체적으로 히어로물로 큰 재미를 보고 있었는데요.

이번 <재벌X형사>도 그 세계관을 잇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네요.

진이수 역할인 안보현은 강력팀 형사인데 한수 그룹 재벌 3세로 막내 아들입니다.

스카이다이빙에서 헬기 조종사 자격까지 갖고 있는 럭셔리 그 자체인 인물입니다.

더구나 SNS에서도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초절정 인기인이고요.

딱히 할 일도 없어 노는데에만 창의적으로 머리를 굴리던 인물인데요.

뜻하지 않게 경찰이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일을 그만 떡~~하니 해버리고 마네요.

범인 잡는게 이토록 재미있다는 걸 깨닫고 경찰로 아주 신나게 하기로 합니다.

안보현이 속한 형사팀 팀장 이강현 역을 하는 박지현입니다.

경찰에 대한 자부심과 헌신으로 피해자를 돌보며 일합니다.

경찰이었던 아빠를 이어 경찰이 되어 강력계 3년 동안 무려 34명 범인을 잡습니다.

이 정도면 엄청난 성과라 1계급 특진을 금방 해버리죠.

뜻하지 않은 아버지의 뇌물수수로 눈치를 보게 되는데 꼭 누명을 벗기겠다며 버팁니다.

이런 상황에서 안보현이 팀으로 왔는데 어라~~ 이 녀석이 일을 너무 잘 하네요.

안보현이 대단한 건 바로 갖고 있는 능력을 활용한다는 겁니다.

재벌이니 돈이 있고, 인맥이 있으니 경찰이 못 잡는 범인을 때려 잡습니다.

어딘지 무척이나 유쾌, 상쾌 통쾌할 듯 한데요.

작가가 넷플릭스에서 했던 <마이 네임>때 안보현을 만나 이번 작품을 함께 하게 되었다네요.

박지현은 좀 왜소하게 보여 강력계 형사와는 어울리지 않아 일부러 7kg 찌웠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봐도 <재벌집 막내아들> 때에 비해 전혀 쪄 보이지 않는데 말이죠.

지금까지 SBS에서 했던 히어로물이 대부분 성공했습니다.

이번 <재벌X형사>도 똑같이 시청률에서 다시 올라가게 될까요?

시청자 입장에서는 아주 재미있는 드라마가 나온다면 그보다 더 좋은 건 없겠죠?

1월 26일 금요일 저녁 10시에 첫 방송 된다고 하네요.

첫 회를 기대갖고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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