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강성희 의원 강제 퇴장 사태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사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속히 서로를 적대하는 극단의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26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정치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 도전이며, 폭력행위는 어떤 경우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정치권 모두가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수사당국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배 의원의 쾌유를 빌었다.

배 의원은 전날 오후 5시 20분쯤 서울 강남 신사동의 한 건물 입구에서 머리를 강타 당하는 공격을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머리 뒷부분 두피 열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15세 중학생으로 범행 전 배 의원에게 두차례 물어 본인임을 확인한 뒤 범행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거리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행인으로부터 머리를 가격당했다. 배 의원은 둔기로 추정되는 물체에 맞았으며, 피를 흘려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은 배현진 의원 피습관련 CCTV 화면. [사진=배현진 의원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