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중국의 한 커피숍이 커피 속에 튀긴 고추와 고춧가루를 넣어 매콤하게 만든 ‘고추 커피’를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의 한 커피숍이 커피 속에 튀긴 고추와 고춧가루를 넣어 매콤하게 만든 ‘고추 커피’를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웨이보 캡처]

4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하루 300잔 이상의 고추 커피를 판매하는 중국 카페’라는 기사를 보도하며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독특한 음료를 소개했다.

고추 커피는 중국 양쯔강 남쪽 장시성 간저우시에 있는 장시 커피에서 지난해 12월 출시했다. 이 지역은 중국에서도 가장 매운 음식을 많이 먹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스 라테에 튀긴 고추를 얇게 썰어 넣은 뒤 고춧가루를 뿌려 완성하는 이 커피는 ‘장시 스파이시 라테’라고 불리며 하루에 300잔 이상 팔리고 있다고 한다. 가격은 한 잔에 20위안(약 3700원)이다.

중국의 한 커피숍이 커피 속에 튀긴 고추와 고춧가루를 넣어 매콤하게 만든 ‘고추 커피’를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웨이보 캡처]

이에 매장 관계자는 “이 커피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이상하지 않다”며 고추 커피를 마셔본 고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SNS에도 중국인들이 고추 커피를 마시고 인증하는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한 소비자는 “새로운 고추 커피는 나쁘지 않다. 약간 매콤하고 달달한 맛”이라는 평가를 남겼다.

반면 일각에서는 “너무 터무니없이 비정상적인 맛이어서 깜짝 놀랐다” “창의적이지만 배탈이 날까 봐 먹어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 등의 정반대의 반응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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