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정쟁을 중단할 것을 재차 정치권에 요청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2/CP-2022-0028/image-09bcbecf-1a64-4c36-9d0a-318bc457f983.jpeg)
홍 시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영논리에 빠져 상대를 오로지 증오하는 외눈으로 세상을 보면 다들 그렇게 된다”라며 “그보다 훨씬 다급한 국사가 얼마나 많은데 가방 하나에 나라가 양분되고 흔들립니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2/CP-2022-0028/image-65dd48fc-c0ad-46b4-9a98-d2178ad42be4.jpeg)
이어 그는 “이재명 대표 특혜 헬기 사건 때 한마디 했다가 보수층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았고 김건희 여사 가방 사건에 대해 한마디 했더니 이번에는 진보층에서 아우성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편적인 상식으로 위 두 가지 경우 그 정도는 서로 이해하고 넘어가는 게 사람 사는 세상이 아닌가”라며 “진영논리에 빠져 상대를 오로지 증오하는 외눈으로 세상을 보면 다들 그렇게 된다”고 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2/CP-2022-0028/image-f9885b91-a0dc-417d-864f-21060e210f39.jpeg)
앞서 홍 시장은 이 대표가 지난달 2일 부산 일정 도중 습격당한 후 헬기에 탑승해 서울대병원으로 전원한 것으로 특혜 논란이 일자 “제1야당 대표는 국가의전 서열 상 8번째다. 진영 논리로 특혜 시비를 하는 것 자체가 유치하기 그지없다”고 이 대표를 감쌌다. 이에 보수 진영의 비판을 받았다.
또 그는 지난 8일 페이스북에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방문을 예로 들어 “대통령 전용기를 나 홀로 타고 타지마할 관광 갔다 온 퍼스트레이디도 있었다”라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그 놀이 행사에 들어간 국민 세금이 수십억도 더 됐는데 그건 당시 쉬쉬하며 그냥 묻었다”며 “오랜 지인이 준 가방 하나가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라고 말해 진보 진영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2/CP-2022-0028/image-9c57d545-ce91-4a70-aaf7-701e9d931bd1.jpeg)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KBS 신년대담에서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배경 등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매정하게 못 끊은 게 문제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양해를 구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 판단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명품백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의 행위가 정치공작임을 강조했다.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감찰관과 제2부속실 설치 가능성도 내비쳤다.
- 오프라인 존재감 커지는 무신사, ‘이곳’에 입점할 예정
- ‘내남결’ 박민영 막판 뒤집기… 이이경♥송하윤에 죽음 운명 넘길까
- 걸그룹과 사귀었던 사기꾼, 돈 내고 감옥에서 풀려나왔다
- 한강 중심의 야간 관광… 오는 6월 여의도 하늘에 뜬다 (+정체)
- 설 연휴 가족에 대한 그리움에 극단적 선택 시도한 남성, 경찰이 설득했다 (+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