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낮은 인기 때문에 이른바 ‘김 여사 명품백’ 논란이 국민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예비후보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범죄심리학)의 지적에 공감하면서다.
김 비대위원은 1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어제 이 교수가 ‘윤 대통령께서 인기가 없어서 이게 화제가 되지 않더라’ 그런 말씀을 하셨다”며 “저도 그 부분에 일면 공감이 되더라”라고 말했다.
전날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예비후보인 이 교수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역민들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에 관심이 없다”면서 “(윤 대통령이) 인기가 없기 때문도 아닌가”라고 말한 바 있다.
김 비대위원은 “국민분들이 이미 이 사안에 대해 어느 정도 평가를 내렸기 때문에 약간 피로할 수 있다. 그 피로의 원인은 이 교수가 말씀하신 자칫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가 인기가 없어서, 그 사안 자체가 이미 판단이 끝난 문제라 별로 재미가 없어서일 수도 있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 대통령이 신년대담에서 밝힌 김 여사 명품백 논란 해명에 대해 “30점은 아니고 만족할 만한 70점은 아닌데 그 중간 사이의 어디 아닌가”라며 “제가 비대위에 합류했을 때 작년 말 상황이 한 30점 상황이었다면 그것 이상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까지는 사실 아무런 언급도 나오지 않았고, 이 자리가 리스크를 언급한 최초의 자리였었다”며”그 후로 크나큰 풍파가 일었지만, 처음 제가 비대위에 몸을 담았을 때보다는 낫되, 원하는 만족스러울 점수는 아니다. 그 중간 어딘가의 점수의 판단은 국민분들이 내리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가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물으라면 의미는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제가 먼저 계속 ‘사과하십시오’ ‘사과하십시오’ 하는 게 조금은 모양 빠지는 것 아닌가. 1교시 다 시험 끝나고 2교시 지금 들어갔는데 계속 국어시험 문제를 반복하는 게 조금 모양 빠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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