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아시안컵 대회 기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후배 이강인이 충돌을 빚는 등 내분이 발생한 가운데 이강인 동갑내기인 오현규가 조롱하는 댓글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회 기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후배 이강인이 물리적 충돌을 빚는 등 내분이 발생한 가운데 이강인 동갑내기인 오현규가 조롱하는 댓글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사진은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는 오현규. [사진=셀틱 트위터 캡처]

오현규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탁구 재밌게 쳤니? PL 챔피언십 수준 셀틱에서도 주전으로 못 뛰는 수준이면 말이라도 잘 들어라’는 조롱 섞인 댓글을 적은 누리꾼을 향해 “잘 알지도 못하고 막무가내로 찾아와서 욕하는 수준 참 떨어진다”는 답글을 남겼다.

오현규는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 소속으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포드) 등과 막내 라인을 형성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치렀다.

그러나 이강인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이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손흥민과 충돌한 사실이 14일 영국 대중지 ‘더 선’을 통해 알려지면서 이강인과 젊은 선수들은 비판 여론을 받고 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회 기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후배 이강인이 물리적 충돌을 빚는 등 내분이 발생한 가운데 이강인 동갑내기인 오현규가 조롱하는 댓글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사진=오현규 인스타그램]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팀이 요르단과의 아시안 컵 4강전을 앞둔 저녁 식사 자리에서 선수단 내부 분열이 일어났다.

매체는 “손흥민이 일부 젊은 선수들 태도를 문제 삼았고 이 중엔 이강인도 포함돼 있다. 갈등은 거세졌고 손흥민은 이 과정에서 손가락을 크게 다쳤다”고 보도했으며 대한축구협회(KFA) 측 역시 이에 “다툼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후 국내 일부 매체들은 불화설의 경위, 다툼을 벌인 구체적인 선수, 다툼의 상세한 과정 등을 앞다투어 보도했고 이날 한 매체는 이강인과 손흥민이 물리적 마찰을 일으켰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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