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는 19일 전국 곳곳에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공백’이 우려되자 전국 한의원과 한방병원, 한의과대학부속병원들을 대상으로 ‘평일 야간 및 공휴일 진료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19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전공의 전용 공간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연합뉴스

한의사협회는 양의계 집단 파업에 대비한 진료 확대를 통해 감기와 소화불량 같은 기본적인 1차 진료와 함께 응급환자 발생 시 효율적인 처치와 연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의사협회는 모든 한의사 회원에게 진료 확대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를 발송한 상태다.

대한한의사협회 / 대한한의사협회 제공-연합뉴스

한의사협회는 “3만 한의사 일동은 의과대학 증원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진료 총파업을 운운하는 양의계의 무책임한 행태에 분노한다”며 “이 때문에 발생할 의료 공백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국가의료체계의 근간이 무너지지 않도록 의료인으로서 진료에 전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방 의료의 원리와 기술을 활용해 질병 등을 진료·치료하는 한의사.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rullala-Shutterstock.com

그러면서 정부에 “필수의료분야에서의 한의사 인력 투입 확대 정책을 즉각 실시해 줄 것을 거듭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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