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직장 선배 결혼식 축의금으로 5만원을 냈다가 면박을 들었다는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직장 선배 결혼식 축의금으로 5만원을 냈다가 면박을 들었다는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지난 19일 여러 SNS에는 ‘어제 선배 결혼식 축의금 5만원 냈는데 잘못한 것인가요?’라는 글이 공유됐다.

자신을 사회초년생이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는 최근 직장 선배 결혼식에 참석하며 축의금으로 5만원을 냈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A씨는 “이후 선배가 ‘5만원을 낸 것이 맞냐. 내가 네게 서운하게 해준 게 있냐’고 말했다”며 “바쁜데도 시간을 내서 가줬더니 이런 소리를 하는 게 맞느냐”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내가 결혼할 때는 (그 선배를) 부를 생각도 없다”면서도 “재직 중인 회사가 작은 곳이라 참석하지 않기는 무리라고 생각돼 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직장 선배 결혼식 축의금으로 5만원을 냈다가 면박을 들었다는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A씨의 축의금 액수가 적었다’는 주장과 ‘뭐라고 한 선배가 잘못됐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축의금이 적었다고 주장한 누리꾼들은 “요즘 식사비만 해도 5만원 이상인 경우가 많아 축의금은 10만원이 기본이라고 하더라” “5만원 내고 밥 먹고 가면 되레 마이너스다. 회사 동료에게 너무 박한 게 아니냐” “결혼식에 참석하면 10만원, 참석하지 않으면 5만원을 내는 것이 사회 통념”이라고 적었다.

사연 속 선배를 비판하는 의견으로는 “그렇게 따지자면 주말 최저시급 기준으로 계산한 때 오히려 신랑·신부가 하객에게 돈을 줘야 하는 꼴” “축하하는 마음과 와줘서 감사하다는 마음만 주고받으면 되지 않나” “누가 비싼 곳에서 결혼하라고 등 떠민 것도 아닌데 결혼식 목적이 돈 수금이냐”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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