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인천 계양을 총선에 출마하는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사진은 이천수 SNS [사진=이천수 SNS]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총선 후원회장을 맡아 ‘명룡(원희룡-이재명)대전’을 지원한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천수는 최근 원 전 장관 후원회장으로 등록하고 이날 오전 인천지하철 1호선 계산역에서 원 전 장관과 함께 출근인사로 선거 유세를 지원했다.

인천 부평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이천수는 지난 2015년까지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로 활동하는 등 지역과 인연이 깊다. 원 전 장관 측에 따르면 이천수가 원 전 장관 측의 요청을 수락했다.

이천수는 지난 2020년 총선에서 당시 송영길, 박찬대, 허종식 등 민주당 후보를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제주여고 축구부 방문 당시 제주지사였던 원 전 장관을 만나 인연을 이어왔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22일 인천지하철 1호선 계산역에서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과 출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원희룡 캠프 제공]

이천수는 원 전 장관을 위해 현재 출연 중인 방송 출연도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

원 전 장관은 이번 총선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 현역의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대결이 유력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내일(23일) 계양을을 찾아 원 전 장관을 지원한다.

원 전 장관 측 관계자는 이날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내일 이천수 후원회장이 동행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내일 한 위원장 방문과는 무관하게 이 후원회장은 원 전 장관 유세를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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