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귀령’이라는 인물에 대한 관심이 엄청 뜨겁다. 그는 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다.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유튜브 ‘기웃기웃’

안 상근부대변인은 최근 서울 도봉갑에 전략 공천을 받았다. 전략 공천 당사자가 된 안 상근부대변인은 한순간에 논란의 대상으로 급부상했다. 이에 따라 안 상근부대변인의 이력, 프로필, 과거 발언 등이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안 상근부대변인은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다. 그는 한국낚시방송, 광주방송 등을 거쳐 2016년 YTN에 입사했다. 안 상근부대변인은 YTN에서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 앵커로 일했다.

약 6년여간 비정규직 앵커로 근무한 안 상근부대변인은 2022년 1월 YTN을 퇴사했다. 그는 퇴사 이후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대한민국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공보단 대변인을 역임했다. 안 상근부대변인은 이재명 선거캠프에 들어가며 “비정규직 앵커 출신 30대 청년으로서 청년 문제 해결과 비정규직 처우 개선, 방송 개혁 등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목소리 냈다.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안귀령 상근부대변인 인스타그램

당시 일각에서는 ‘언론인 출신이 곧바로 정계 진출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며 안 상근부대변인에게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안 상근부대변인은 YTN에 정식으로 채용된 직원도, 계약직도 아닌 프리랜서 앵커로 일했다며 당장 내일 해고될지도 모르는 불안정한 상태의 고용인일 뿐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에게 권언유착이라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무리라고 단호하게 대응했다.

대선이 끝난 뒤 그는 공식적으로 상근부대변인에 임명됐다. 안 상근부대변인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등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이름과 얼굴을 널리 알리고 인지도를 쌓았다.

안 상근부대변인의 가장 유명한 과거 발언은 ‘차은우 보다 이재명’이다.

크게 이슈됐던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과거 발언. / 유튜브 ‘기웃기웃’

지난해 초 동아일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기웃기웃’에 출연한 안 상근부대변인은 외모 이상형 월드컵에 참여한 적 있다. 당시 그는 외모 이상형 ‘이재명 vs 문재인’ ‘이재명 vs 조국’ ‘이재명 vs 차은우’ 등의 질문에 모두 ‘이재명’ 답변을 남겨 이슈를 모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도봉갑에 안 상근부대변인을 전략 공천한다고 23일 밝혔다. 안 상근부대변인 전략 공천에 당 안팎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동진 전 도봉구청장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저는 이제 22대 총선 도봉갑 예비후보로서의 활동을 내려놓고자 한다” “후보들 간 어떤 경쟁력 조사도 없이, 도봉구와는 아무런 인연도 없는 후보를 일방적으로 내리꽂는 전략 공천 방식의 결정에 속수무책이었다” “당선 가능성을 최우선적인 공천 기준으로 삼겠다는 당의 공식적 언급은 허언에 불과했다” “과정이 공정하지 못하면 결과를 납득시키기 어렵기 때문” 등의 말을 남기며 안 상근부대변인 전략 공천에 반기를 들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지난 24일 논평에서 “국민을 위해 봉사할 인재(人材)를 뽑는 것인가 아니면 대한민국에 인재(人災)를 일으킬 이 대표 호위무사를 뽑는 것인가”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안 상근부대변인 전략 공천을 강하게 비판했다.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안귀령 상근부대변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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