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모바일 청첩장을 보낸 친구의 결혼식에 축의금으로 얼마를 내야 하냐는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모바일 청첩장을 보낸 친구의 결혼식에 축의금으로 얼마를 내야 하냐는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축의금 얼마가 좋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2년 전 결혼을 했고, 최근에 친구가 결혼 소식을 알려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내가 결혼할 때는 한 명 한 명씩 약속을 잡아 청첩장 모임을 했다”며 “이 친구에게도 1차로 5만원 상당의 밥을 사고, 2차로 2만원 정도의 커피와 케이크까지 사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친구는 이번에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모바일 청첩장만 보내왔다.

A씨는 “시간이 없어 청첩장 모임을 못 할 것 같다고 하는데, 나도 바쁜 와중에 한 거였다”고 토로하면서 “친구가 내 결혼식에 혼자 와서 10만원을 내고 갔는데, 이럴 때 나는 얼마를 내는 게 맞냐”고 의견을 물었다.

대부분의 누리꾼은 청첩장 모임과는 별개로 축의금은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게 맞다는 의견을 냈다.

모바일 청첩장을 보낸 친구의 결혼식에 축의금으로 얼마를 내야 하냐는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한 누리꾼은 “본인은 밥을 샀는데 친구는 밥을 안 샀으니 10만원 그대로 돌려주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축의금은 받은 만큼 똑같이 하는 게 마음이 편하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본인이 사준 밥과 케이크는 본인의 마음이었지 않나. 본인의 마음마저 계산에 넣지 마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와 함께 “바빠서 청첩장 모임을 못 한다고 말을 했다면 신혼여행 갔다 와서 보자고 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일단 축의는 똑같이 하는 게 맞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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