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의 개혁신당 합류배경에 외손자의 설득이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26일오후 평화방송(CPBC) ‘김혜영의 뉴스공감’에 출연해 이낙연 대표가 있는 새로운미래와의 결별에 대해 “사자성어로 십년감수했다. 이낙연 측의 새로운미래와결별 이후 김 위원장 모시기에 전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 위원장을 영입한 배경에 대해 “(김 위원장 부인) 김미경 교수도 여러 가지 조언을 주셨지만 김종인 위원장 가족 중에 가장 감사하고 있는 분은 올해 대학에 들어가는 외손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손자가 개혁신당이 차려지자마자 당원 가입을 했더라. 김 위원장이 합류하게 된 결정적 요인이 “그 당원(외손자)의 설득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종인 위원장이 개혁신당 방향성 등에 다소 불만이 있었지만 결국 거기서(외손자 설득) 마음이 동하신 것이 아닐까 싶다”는 것으로 외손자를 보고 “다음 세대가 선택하는 정당이 개혁신당이라는 확신이 생기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출마 지역으로 김 위원장이 대구를 꼽은 것을 두고 “대구 12개 지역구 중 한 곳에 출마하면 국민의힘이 저격 공천할 수도 있고 11개 지역구가 (국민의힘이) 우세하다고 보고 대구 전체를 (국민의힘이) 견제할 가능성이 있다”며 “(국민의힘) 중앙에서도 지원할 것이기에 굉장히 외로운 싸움을 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출마지역에 대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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