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장항준 영화감독 측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바람픽쳐스 고가 인수 의혹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오후 장 감독 측은 “단순 참고인 조사를 받았을 뿐, (범죄) 의혹이 있어 검찰 조사를 받은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감독 장항준이 지난해 10월 17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영화 ‘오픈 더 도어'(감독 장항준)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러면서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바람픽쳐스에서 (사내)이사직을 맡기만 했고, 지금은 어떠한 지분 관계도 없다”고 덧붙였다.

장 감독은 최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 1부로부터 카카오엔터의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검찰은 지난 2020년 카카오엔터가 바람픽쳐스를 인수할 당시,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 공모해 이 부문장의 아내인 배우 윤정희 씨가 투자한 바람픽쳐스에 시세 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회사를 사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장항준 영화감독 측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바람픽쳐스 고가 인수 의혹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장항준 감독이 영화 ‘오픈 더 도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컨텐츠랩 비보]

한편, 참고인 조사란 검찰·경찰에서 수사에 필요한 경우 피의자가 아닌 제3자의 출석을 요구해 진술을 듣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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