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지하철에서 다른 승객들이 앉지 못하도록 빈 좌석에 가방을 올려둔 여성들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 공분을 사고 있다.

지하철에서 다른 승객들이 못 앉게 좌석에 가방을 올려둔 채 앉아 있는 여성들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지하철 무개념 여자들 좀 보세요’라는 제목으로 작성된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가 함께 첨부한 사진에는 여성 2명이 지하철 빈 좌석에 자신들의 가방과 쇼핑백을 둔 채 양옆에 앉아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 이들 주변에는 서 있는 승객들도 보인다.

A씨는 “자리에 못 앉고 서있는 사람들이 있는데도, 여자 두 명이 본인들 짐 놓을 자리라고 (짐을) 안 치우고 뻔뻔하게 앉아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개 가방 양옆으로 앉은 여자 둘이 서로 친구 사이”라며 “내릴 때가 되니 각자 가방 하나씩 들고 내리더라”고 덧붙였다.

지하철에서 다른 승객들이 못 앉게 좌석에 가방을 올려둔 채 앉아 있는 여성들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얼마 전에도 광역 버스에 어떤 여자가 옆자리에 다른 분이 앉겠다고 하니 자기 짐 놓는 자리라면서 소리 지르고 적반하장으로 화내는 바람에 뉴스에도 나오지 않았느냐”며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다들 건드리고 싶지 않았을 거다”라고 말했다.

A씨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정교육의 부재” “굉장히 이기적이네” “택시 타고다녀라”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6시 20분쯤 잠실광역환승센터에서 경기도로 향하는 광역버스 안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당시 한 승객은 자신의 옆 좌석에 짐을 올려두고는 “제 물건이니까 만지지 마세요” “자리가 없으면 사람을 덜 태워야죠” 등이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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