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광운대 교수가 류호정 전 국회의원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긴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경기 성남 분당갑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진 교수는 12일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젊은 세대 정치인들의 분투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류호정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늙으면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라고 하던데 그 말대로 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하는 게 다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 판단 또한 혹시 이미 흘러간 세대의 한계 내지 편견은 아닐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 정치는 젊은이들이 알아서 하게 놔두고 그냥 뒷바라지나 하련다”라고 전했다.

한편 류 전 의원은 노동운동가로 활동하다 정의당에 입당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명단 1순위에 올라 당선되었다.

그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의당 미디어 홍보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여성 청년 진보 정치인으로 활동했다. 이후 그는 지난 1월 당을 탈당하면서 의원직을 상실했다.

그는 탈당 이후 새로운선택에 입당했다. 새로운선택 등 제삼지대 정치세력의 합당 절차로 인해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그는 새로운선택에 정식으로 입당해 시민 소통위원장을 맡았다. 이후 새로운선택이 개혁신당에 흡수 합당이 되면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개혁신당 후보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갑 선거구에 출마 선언했다.

진중권 교수가 2021년 9월 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 면접에서 면접관으로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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