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생이 스터디 카페 이용 요금으로 1100만 원이 나왔다고 밝혀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스터디 카페 자료 사진 / 뉴스1

‘스터디카페 이용료가 1200만 원이 나왔다는 연대생’이라는 제목의 글이 13일 더쿠, 에펨코리아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글에는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이 담겼다.

연세대 학생인 네티즌은 “작년에 스카 퇴실 모르고 안 한 거 같은데 이거 돈 내야 함?”이라고 물었다.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해당 게시물 /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무인 포스기 화면에는 스터디 카페 이용 요금으로 약 1100만 원을 결제해야 퇴장이 가능하다는 안내 문구가 떠 있다. 무려 33만6393분이 초과됐다는 안내 문구도 눈에 띈다.

보통 스터디카페 결제 시스템은 선결제로 진행된다. 이용할 시간과 요금을 선택한 뒤 결제하고 카페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만약 업체 측에서 이용자를 탓하며 결제를 요구한다면 큰 문제로 번질 수도 있다.

대부분의 스터디 카페에서는 이용자가 퇴실 처리를 안 했을 경우 자동으로 퇴실 처리가 되거나 업주나 직원이 직접 퇴실 처리를 한다. 이에 대해 업주가 이용자 때문에 오랫동안 공석이 생겨 매출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한다면 법적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또 해당 업체에서 직원을 써서 스터디 카페를 관리했을 경우 책임 소재가 직원에게 향할 수도 있다.

이를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은 운영을 미흡하게 한 스터디카페의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디미토리,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의 네티즌들은 “그럼 저 자리 계속 비어 있었던 거야? 식은땀 나네”, “저건 솔직히 카페에서도 관리해야 하는 거 아님? 막말로 퇴실 신고 까먹을 수도 있잖아”, “장난하나. 저건 업체에서 운영을 미흡하게 한 거지. 일정 시간 이상 지나면 자동으로 퇴실 처리하든가”, “저 정도면 관리자가 얘기해주지 않나. 너무하네”, “스카 세 군데 다니는데 다 정액권으로 선불인데. 저 정도면 관리를 어떻게 하는 것인가”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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