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게임 ‘원신’ 성우…24세 나이로 세상 떠났다

CJENM 성우극회(투니버스) 전속 성우 이우리가 사망했다. 향년 24세.

16일 MBC, 매일경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투니버스 11기 성우이자 이우리의 동기인 이달래 성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우리의 부고를 전했다.

이달래 성우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희 투니버스 11기의 소중한 막내 고(故) 이우리 성우가 3월 14일 세상을 떠났음을 알려드린다”고 부고 소식을 알렸다.

이어 “갑작스럽고 안타까운 비보에 동료 성우 및 관계자 모두 슬픔을 숨기기가 어렵다. 유가족 분들의 요청에 따라 평소 팬분들을 아끼고 사랑하던 고인의 마지막 소식을 전해드린다”고 밝혔다.

이달래 성우는 “장례는 가족과 동료 분들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성우 이우리를 사랑하고 그의 연기를 기억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사랑하는 저희 동기 우리가 그곳에서 평안히 영면할 수 있길 함께 기도 부탁드린다”고 마지막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고 이우리는 지난 2021년 21세의 나이로 CJENM 성우극회(투니버스) 11기 전속 성우로 최연소 입사해 주목을 받았다. 고인은 ‘명탐정 코난’을 비롯해 ‘짱구는 못말려’, ‘신비아파트’, ‘토마스와 친구들:함께달리자!’, ‘안녕! 보노보노’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또 게임 ‘원신’의 사이노, ‘던전 앤 파이터’ 마일란 릿, ‘쿠키런: 킹덤’ 로드 오이스터 등의 목소리로 인지도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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