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선거법 위반 논란... 선관위
한동훈, 선거법 위반 논란… 선관위 “위반 여부 검토…” [ 유튜브 채널 ‘국민의 힘 TV’ 갈무리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인데도 불구하고, 대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마이크를 잡고 “정치는 선의를 갖고 최선을 다해 하라고 한 사람에게서 배웠다“며 “바로 여러분의 윤재옥“이라고 발언한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59조 4항에 따르면, 선거운동 기간 외에는 확성장치를 사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하지만 한 위원장은 이를 어기고 마이크를 사용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는 한 위원장의 발언 내용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법 위반이 없다“던 입장에서 “위반 여부를 검토 중“으로 입장을 선회한 상황이다.

한동훈, 선거법 위반 논란... 선관위
한동훈, 선거법 위반 논란… 선관위 “위반 여부 검토…” [ 유튜브 채널 ‘국민의 힘 TV’ 갈무리 ]

한 위원장은 해당 개소식에서 윤재옥 원내대표뿐만 아니라 권영진, 유영하 후보 등도 언급하며 “인재의 산실 대구·경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승리에 대한 의지를 전국적으로 퍼져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녹색정의당은 “한동훈 위원장은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정하고 빠른 판단을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한 위원장이 얼마 전 “아직까지는 우리 선거법은 마이크를 쓰지 못하게 하고 있다“며 해당 규정을 언급한 것을 상기시켰다.

한편, 한 위원장은 개소식 외에도 대구 유세에서 무대를 따로 설치하는 등 추가적인 선거법 위반 의혹에 휩싸여 있다. 앞으로 선관위의 조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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