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온라인상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소나무당의 공약이라는 글이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나무당의 공약을 담은 글들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는 ‘국정감사 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가발을 벗기겠다’ ‘윤석열 대통령을 사형시키겠다’ 등의 다소 허무맹랑하거나 비상식적인 공약들이 포함돼 있다.
이런 공약들은 소나무당의 공식 공약은 아니다. ‘한 위원장 가발 벗기기’ ‘윤 대통령 사형’ 등은 소나무당 비례대표 후보 2번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해 온 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변 후보는 공식적으로 윤 대통령을 1년 안에 조기 퇴진시키겠다는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는 정권심판론을 통해 표심을 끌어모으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 밖에도 눈에 띄는 공약들로는 △친일파 무덤 파묘 △포털, 유튜버 권력 규제 시행 △언론 통개혁 △법대 및 사법고시 부활 △검찰 특활비 폐지 및 중립의무 법제화 △서울대 등 국공립대 통폐합 △존엄사 도입 △한자 교육 부활 등이 있다.
한편 이 같은 공약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진보 성향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애들 장난하나요” “허경영 업그레이드 버전이네요” “저걸 공약이라고 내세우나”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헛소리하는 공약 사이에 좋은 공약들이 많이 있네. 파묘, 언론 통개혁 마음에 든다” “저 공약 실현됐으면 좋겠는데” “소나무당 겁나 땡기네” “이 정도는 해줘야지” “뽑아주고 싶네” 등 긍정적인 댓글을 남겼다.
- 대전유성구의회 여성용 의원, 어린이집 운영 개선 방안 마련 간담회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참진드기 서식 실태조사
- 부산시, 토양오염 우려지역 104곳 실태조사
- 대전문화재단, 제6기 시민기자단 발대식 개최
- 갑천역이 아닌 ‘벚꽃역’으로 불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