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배반한 윤석열 정권에게 주권자가 ‘심판’할 때가 됐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 출정식에서 연단에 올라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라창현 기자]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역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을 2년도 안 된 이 짧은 시간에 이렇게까지 퇴행시킨 장본인은 바로 윤석열 정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정권의 무능 때문에 물가는 폭등하고, 이자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공공요금도 올랐다”며 “민생은 파탄 나고 경제는 폭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틀막, 칼틀막을 일삼아온 정권의 폭력 때문에 세계에 자랑하던 모범적 민주 국가의 위상도 추락했다”고 지적했다.

또 “전쟁 불사만 외치는 정권의 어리석음 때문에 한반도 평화도 위기를 맞았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 출정식에서 연단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사진=라창현 기자]

그러면서 정권을 심판하는 도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압도적 심판 의지를 확실하게 실천하는 유용한 도구가 되겠다”며 “정권의 폭정을 주권자의 이름으로 멈추고 모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이 나라의 밝은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 대해서는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보여주는 심판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승리하는, 국민이 이 나라의 주권자임을 선포하는 승리의 장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민생을 되살리고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파괴된 민주주의를 다시 돌이키겠다. 위기를 맞은 평화를 다시 돌이키겠다”며 “국민께서 마주하신 오늘의 고통과 절망을 내일의 희망과 기대로 기필코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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