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JIBS 제주방송 뉴스 앵커가 ‘음주 방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JIBS 측은 해당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JIBS 제주방송 뉴스 앵커가 ‘음주 방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JIBS 측은 해당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사진은 해당 방송 캡처. [사진=JIBS]

1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JIBS 제주방송 조창범 앵커는 지난달 30일 ‘8뉴스’를 진행하면서 술에 취한 듯한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조 앵커는 방송 초반부터 부정확한 발음과 어깨를 들썩였으며 총선 관련 뉴스를 진행하면서 후보자들 이름도 제대로 발음하지 못했다.

또 중간중간 문장을 끝까지 말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이더니 급기야 조 앵커의 음성이 나오지 않은 채 화면만 나오는 방송 사고도 발생했다.

이에 JIBS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조 앵커가 음주 상태로 방송을 한 것이 아니냐는 항의성 글이 쇄도했다.

JIBS 제주방송 뉴스 앵커가 ‘음주 방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JIBS 측은 해당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사진은 해당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글. [사진=JIBS]

JIBS 측은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더욱 노력하는 JIBS 뉴스가 되겠다”라는 답변을 남겼으나 음주방송 의혹은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JIBS 홈페이지에서는 조 앵커가 진행했던 3월 30일자 방송 영상이 모두 삭제됐다.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에서도 해당 라이브 방송분은 사라진 상태다.

오마이뉴스는 “JIBS 측에 음주 방송 여부와 후속 조치에 대해 문의했지만, 이날 낮 12시 30분까지 답변이나 해명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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