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 투표에 참여했는데 김건희 여사는 보이지 않았다. 

투표용지를 넣는 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대통령실
투표용지를 넣는 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대통령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번 선거의 ‘격전지’로 불리는 부산에서 투표를 마쳤다.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날 오전 11시쯤 남색 재킷에 붉은 넥타이를 매고 투표소 관외 선거인 구역으로 입장한 윤 대통령. 이후 선거 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지문 인식을 하고 투표소에 입장했다.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동행했다. 

김수경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투표를 마치고 나오면서 투표소에 있는 관계자들에게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격려했다”며 “시민들은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 대통령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김건희 여사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 공식 일정 중에 진행하는 사전투표라 부부가 같이 투표하지 않는 것”이라며 “(김 여사의) 투표 일정은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명품백 수수 의혹’으로 논란이 불거진 이후 4개월째 공식 석상에 나오지 않고 있어 이번 사전 투표에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받고 있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2022년 3월 4일에도 산 남구청에서 사전 투표를 한 바 있다. 4일 윤 대통령은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행사일 뿐 아니라 책무”라며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투표 독려 메시지를 냈다. 

안정윤 에디터 /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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