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 전 마지막 주말인 7일, 각각 충청과 서울 강남 등을 찾아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에서 구자룡 양천갑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노은역 광장을 시작으로 유세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충남 논산 내동공원, 공주 공주대, 서천 서천특화시장, 당진 당진시장 오거리, 아산 온양온천시장, 천안 신세계백화점에서 유세에 나선다.

저녁에는 청주 청원 오창호수공원·흥덕 메가폴리스 앞, 서원 원마루전통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거리 유세를 펼친다. 오후에는 홍익표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서초을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간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겸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왕십리역 광장에서 중구성동구 갑과 을에 각각 출마하는 전현희 후보와 박성준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어 강남 수서, 송파 석촌·동남로, 하남 위례, 강동 고덕·천호 등을 찾아 험지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 지역 출마자와 추미애 후보 등을 지원한다.

지난 4일 정양석 국민의힘 선거대책부위원장은 충청권 13개 선거구에서 3~4% 이내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는 국민의힘 자체 조사 내용을 밝힌 바 있다. 이는 서울과 PK(부산·울산·경남)를 제외한 지역 중 가장 많은 수다.

더불어민주당도 지난 4일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이 “경합 지역이 확대돼 50석이 더 될 수 있다는 흐름”이라며 “양당 결집으로 경합지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실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충청·강남 지역이 혼전 양상을 보이는 만큼, 양당은 마지막 주말 유세지로 이곳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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