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자정을 넘겼으나 충북에서는 여전히 경합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충북에서 당선 ‘확실’인 지역은 중부 3군(증평·진천·음성)과 남부 4군(보은·옥천·영동·괴산)뿐이다.

증평·진천·음성은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53.63%를 얻어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 46.36%를 7100여표차로 앞서고 있다. 현재 개표율은 96.30%로 임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증평·진천·음성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당선을 확정 지은 뒤 당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남부 4군인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는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가 53.2%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민주당 이재한 후보는 6300여표 뒤진 46.79%를 얻었다. 개표율은 95%를 넘었다.

청주권에서는 흥덕구에 출마한 민주당 이연희 후보가 52.95%를 얻어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 43.61%를 6000여표차로 따돌리고 있어 당선이 ‘유력’하다. 개표율은 49.9%다.

상당구는 52.47%를 얻은 민주당 이강일 후보가 45.27%의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를 4000여표차로 이기고 있다. 개표율은 52.44%다.

서원구는 민주당 이광희 후보가 51.6%로 1위.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가 48.39%로 2위다. 두 후보의 표차는 2500여표로 현재 개표율은 75.92%다.

청원구는 접전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개표율 54.05%인 청원구에서는 민주당 송재봉 후보가 52.01%로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 47.98%를 2100여표차로 앞서고 있다. 불과 한 시간여 전까지 김 후보가 이기고 있던 상황이어서 양측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충주시도 민주당 김경욱 후보가 50.15%,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가 49.84%로 접전이다. 두 후보의 표차는 불과 200여표다. 개표율은 57.59%다.

제천·단양에서는 국민의힘 엄태영 후보가 48%로 1위, 민주당 이경용 후보가 42.98%로 2위다. 개표율은 63.75%다.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가 당선을 확정 지은 뒤 당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박덕흠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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