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4.10 총선 지역구 선거 개표율이 90%를 넘어 서면서 당선자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정당 투표인 비례대표 선거의 경우 개표가 한창이다.

김부겸, 이해찬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윤영덕,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사전투표 독려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3분 기준 현재 전국 비례대표 선거 개표율은 48.75%를 기록하고 있다. 중간 개표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의 비례 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8.30%로 1위,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6.17%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뒤이어 비례대표 선거에만 후보를 낸 조국혁신당이 23.40%로 3위다. 4위인 개혁신당은 3.35%로 당선 가능 득표율인 3%를 겨우 지키고 있다. 반면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 등 제3지대 소수정당의 득표율은 각각 1.64%, 1.95%다. 이대로라면 이들의 비례 의석 확보는 좌절된다.

앞서 전날 저녁 발표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 국민의미래는 최대 19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더불어민주연합은 10∼14석, 조국혁신당은 12∼14석을 확보할 것으로 각각 전망됐다.

비례대표 개표는 이날 오전 7시쯤에야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당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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