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뉴스1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뉴스1

중국으로 반환된 판다 푸바오를 서울대공원으로 임대해 달라는 민원에 서울시가 거부 의사를 밝혔다.

1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대공원 동물기획과는 지난 15일 서울시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 올라온 ‘서울대공원 푸바오 유료 임대 제안’ 민원에 답글을 남겼다.

서울대공원 측은 “서울대공원도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감에 따라 많은 시민분들이 이에 대해 마음 아파하시는 점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푸바오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봤을 때, 푸바오가 앞으로 지내게 될 중국 내 환경에 잘 적응해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하는 마음”이라고 답변했다.

푸바오 임대 제안에 대한 서울대공원 동물기획과 답변./'상상대로 서울' 홈페이지 캡처
푸바오 임대 제안에 대한 서울대공원 동물기획과 답변./’상상대로 서울’ 홈페이지 캡처

이어 “귀하의 제안은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 것에 대해 마음 아파하며, 푸바오가 국내로 다시 돌아오기를 간절히 희망하시어 서울대공원에서 임대하는 방식으로라도 푸바오를 우리나라로 다시 데려와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안하신 말씀이라 생각된다”고 했다.

김씨는 지난 8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 ‘중국 반환된 판다 푸바오 서울시대공원 관람할 수 있게 배려 부탁합니다’라는 시민 제안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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