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한 노인복지관 기간제 근로자 채용 면접에서 나온 부적절한 질문이 논란되고 있다.
2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A시의 노인복지관 면접관은 지원자들에게 “그 나이 먹도록 결혼도 하지 않고 뭐 했나요?” “인상은 좋은데 기가 세게 생겼네요” 등의 부적절한 발언을 이어갔다. 복지관 측은 면접관의 이런 부적절한 발언을 제지하거나 주의를 주지 않았다.
이 발언에 모멸감을 느낀 B씨는 면접이 끝난 뒤에 복지관 측에 항의했지만, 복지관 측은 형식적인 사과만 했다.
이에 권익위는 “부적절한 면접 질문을 한 데 대해 B씨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관내 복지관에 채용 업무 안내서를 전파하도록 했다. 또 자질을 갖춘 면접관을 위촉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은 “채용 면접관의 위촉 및 교육 등에 대한 지도 감독이 소홀히 된 점이 있었다”며 “앞으로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기관들이 면접관 위촉 및 교육 등 과정을 점검해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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