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해병대 채상병 순직 수사 외압 사건과 관련해 외압 의혹을 받는 관계자들의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절차를 마쳤다.
공수처 관계자는 2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체적인 포렌식은 지난주 초 끝났고 필요한 부분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1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 피의자들을 압수수색 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임의 제출한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도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야당은 21대 국회 임기 전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공언하고 있다. 이를 두고 공수처 관계자는 “지금의 수사 일정과 계획에 맞게 진행하는 것이 더 급한 상황이라 특검 상황을 고려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수처장·차장이 부재하기 때문에 원래 수사팀에서 세운 일정과 계획에 따라 계속하고 있다”며 “수사가 너무 지체된다는 지적이 있는데, 최선을 다해 속도를 내려 한다. 그런 점을 감안해 줬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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