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맞는 2번째 어버이날 기자회견’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카네이션 ⓒ투데이신문](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5/CP-2022-0036/image-c21ecfc7-61af-4320-9944-34926221bce3.jpeg)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이태원참사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맞는 첫 번째 어버이날,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이 분향소 앞에 모였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시민대책회의는 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거리에서 맞는 2번째 어버이날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가협 이정민 운영위원장은 “지난해 5월 8일에도 카네이션 행사를 했는데, 유가족들이 행사 이후 한 달여의 시간을 힘들게 지냈다”며 “고통스럽고 아팠던 기억 때문에 오늘 도저히 참석을 못하겠다고 하신 분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이 ‘온전한 진상규명을 반드시 완수하겠다’ 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투데이신문](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5/CP-2022-0036/image-314747bf-700e-48bd-bef5-896100add093.jpeg)
실제로 이날 이태원참사를 의미하는 보라색 겉옷을 입고 분향소에 모인 유가족은 7명뿐이었다.
이 위원장은 “힘들고 아픈 어버이날 행사지만, 이번 어버이날은 지난해와는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이태원참사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지난 1년 6개월 동안 거리에서 수없이 많은 고통을 감내하며 힘들게 싸워온 부모들에게 우리 아이들이 감사의 카네이션을 달아준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는 진상을 끝까지 규명하겠다는 약속의 시간”이라며 “특별법이 통과됐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진상규명이 되는 그날까지 꼭 같이 함께해 달라”고 촉구했다.
![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거리에서 맞는 2번째 어버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청년이 카네이션을 단 유가족과 포옹하고 있다. ⓒ투데이신문](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5/CP-2022-0036/image-bc0876aa-8166-4dcf-a589-8c68c54a4bf8.jpeg)
- [인터뷰]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뎡야핑 “한국 정부, 이·팔 전쟁에 일관성 있는 태도 보여야”
- 15년 전 ‘집단성폭행’ 자백 유서…대법 “증거능력 없다”
- SKT, 1분기 영업익 4985억원…엔터프라이즈 부문 성장 지속
- 현대백화점, 한국관광공사와 국가대표 K-굿즈 발굴
- 홈플러스, AI최저가격으로 물가안정 프로젝트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1
+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