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가 개발도상국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9일 라오스 야구대표팀을 국내로 초청한 현장. /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가 스포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도 개도국 스포츠 발전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20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스포츠 ODA 사업은 ODA 국가를 대상으로 회원종목단체와 협력해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개도국 스포츠지도자 교육과정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을 통해 개도국의 스포츠 역량 강화에 기여한다.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사업은 개도국 선수단을 국내에 초청해 우리 선수단과 합동훈련, 친선경기를 통한 기술 공유로 참가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4월 19일 라오스 야구 대표팀 초청을 시작으로 스포츠클라이밍, 요트 등 16개 종목 12개국 260여명을 지원한다.

개도국 스포츠지도자 교육과정 사업은 종목별 국제연맹에서 운영하는 국제 지도자 자격증 취득 과정을 국내에 유치해 개도국 지도자를 대상으로 국제연맹과 국내연맹이 공동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 자전거, 육상, 태권도, 철인3종, 아이스하키 종목 60개국 200여 명의 개도국 국제 스포츠 지도자를 양성하게 된다.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 사업은 개도국에 국내 우수 지도자 파견, 스포츠 용품 지원을 통해 개도국 내 스포츠 인프라 구축 및 국제대회 참가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10개국 대상 레슬링, 양궁, 하키 등 10개 종목을 지원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2월 발생한 지진피해로 스포츠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에 탁구 용품지원, 복싱 초청 합동훈련, 아이스하키 국제 지도자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체육회는 “개도국 스포츠 발전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진행된다”며 “대한체육회는 개도국 스포츠 발전지원 사업을 통해 올림픽 정신과 가치를 실현하고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강조하는 스포츠를 통한 연대와 화합의 정신을 이루어 나가고자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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