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타석에서 소득없이 물러났지만, 팀은 이겼다.

배지환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체즈와 홈경기 8번 2루수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2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28로 내려갔다. 팀은 4-3으로 이겼다.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때렸으나 좌익수 글러브에 걸렸다. 타구 속도 95.9마일의 강한 타구였다. 이후 두 차례 타석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이날 신시내티를 꺾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피츠버그는 이날 신시내티를 꺾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그가 못한 일은 동료들이 해줬다. 1회에만 4점을 뽑았다. 2사 2, 3루에서 코너 조의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홈런에 이어 잭 수윈스키가 백투백 홈런을 때리며 4점을 뽑았다.

이 점수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던 선발 로안시 콘트레라스가 7회 한 점을 내줬고 8회 콜린 홀더맨이 피안타 3개로 2실점 허용하며 4-3까지 쫓겼으나 리드를 지켰다.

콘트레라스는 6 2/3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 데이빗 베드나는 9회 등판, 경기를 끝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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