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팬덤 플랫폼을 운영하는 한류뱅크의 지주사 한류홀딩스(HRYU)는 지난 14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S-1 리포트 최종 승인을 받아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글로벌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한류홀딩스는 한국 기업으로 11번째 나스닥 상장이다.

한류홀딩스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FANTOO)’를 중심으로 한 K-콘텐츠 사업을 하고 있다. 회사는 20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을 시작으로 26일까지 글로벌 로드쇼를 개최한다. 국내에서는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24일 부산 아난티 힐트 등에서 로드쇼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 규모는 약 4000만 달러(약 520억원)이다.

글로벌 로드쇼에는 △포인트72(POINT72) △로앨 뱅크 오브 캐나다△브룩몬트 캐피탈 매니지먼트 △이스트샤이어 파이낸셜 △알루미 캐피탈 △에사우사 홀딩스 △커넥티브 캐피탈 △80 디그리 캐피탈 △페어필드 어드바이저스 등이 관심을 보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류홀딩스는 글로벌 로드쇼 일정을 소화한 후 투자자 리스트와 공모 금액을 북(BOOK)에 담아 나스닥에 제출할 계획이다. 나스닥에 북이 제출되면 SEC에서 운영하는 기업통합 공시시스템(EDGAR)를 통해 거래가 시작된다.

한편 한류홀딩스는 나스닥을 구성하는 글로벌 셀렉트 마켓, 글로벌 마켓, 캐피탈 마켓 가운데 시가총액은 7000억원 이상의 기업만 진입 가능한 글로벌 마켓 상장에 공시될 예정이다. 공시가 되면 국내 투자자들도 청약대행서비스를 통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회사의 성공적인 공모를 위해 20일 제이콥에셋에서 50억원, 에드뷰에서 50억원을 청약 가능한 증권사에 예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류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국내 로드쇼를 통해 SEC 최종승인이라는 쾌거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류를 전파하는 글로벌 대표 K-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이어 “최근 한류홀딩스의 나스닥 상장 관련 보도 이후 이와 관련해 거짓 정보가 유포되는 것을 직시하고 있고 이에 대해서는 법적인 절차를 통해 엄중히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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