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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엣지에서 크리에이터 팔로우 기능을 활성화한 모습. /사진=레딧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웹 브라우저 엣지가 사용자 방문 사이트 기록을 유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미 테크 전문지 더버지에 따르면 MS 엣지는 사용자가 방문한 기록을 자사 검색엔진 빙(Bing)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웹 사이트로 보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MS는 더버지에 해당 문제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안은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사용자들이 처음 발견했다. 이들은 지난주 MS 엣지가 업데이트되면서 크리에이터 팔로우 기능을 기본적으로 활성화했는데, 이 과정에 모든 검색 기록을 빙으로 보내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출시된 크리에이터 팔로우 기능은 유튜브나 웹 콘텐츠 제작자가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했을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MS 엣지에서 크리에이터 팔로우 기능을 끄면 검색 기록 유출을 막을 수 있다. MS 엣지 브라우저 ‘설정’에서 ‘개인 정보, 검색 및 서비스’ 탭 최하단의 ‘서비스’ 부분에서 ‘검색을 사용하여 탐색할 수 있는 관련 항목에 대한 알림 받기’를 비활성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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